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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여느'와 '어느'카테고리 없음 2020. 7. 1. 11:20
'여느'는 ' 그 밖의 예사로운' 또는 '다른 보통의' 라는 뜻을 가진 관형사다. 예를 들면 '오늘은 여느 때와 달리 여유롭다' 비슷한 말로는 '다른, 딴'이 있다. '여느 때 없이' 라는 관용구는 '보통 때와는 다르게' 라는 뜻.
'어느'는 둘 이상의 것 가운데 대상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물을 때, 또는 둘 이상의 것 가운데 똑똑히 모르거나 꼭 집어 말할 필요가 없이 막연하게 사람이나 사물을 이를 때에 쓰는 말. 즉 어느 정도인지 수량을 정확하게 모를 때, 관련되는 대상이 특별히 제한되지 않을 때 사용함. 예를 들면 '어느 것이 맞나요?' '책이 어느만큼 두껍지?' 같이 쓸 수 있다.
관용구란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,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. 예를 들면 '발이 넓다'는 사교적이어서 아는 사람이 많다'를 뜻함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