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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은영의 '토닥토닥'카테고리 없음 2020. 6. 25. 07:33
학교에 가기 전 연령대의 아이는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힘들다. 아이들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을 유아기까지는 좀 봐줘야 한다. 이 시기 충분히 왔다 갔다 해 봐야 정말 앉아있어야 할 시기, 학교에 다니기 시작할 때 잘 앉아있을 수 있다. 유아기에 '가만히 앉아 있으라'는 요구를 계속 받으면,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할 상황에 더 움직이고 싶어질 수도 있다.
부모들은 보통 "가만히 좀 있어" 라는 말을 예쁘게 하지 않는다. 움직이고 싶은 욕구가 억압된 것도 속상한데 말투도 안 좋으니 아이는 기분이 더 안 좋다. 그러다 보면 그 말 자체가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 수도 있다.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"가만히 앉아 있어" 라는 말은 삼가자. 말보다는 아이의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정도로 행동을 저지시켜 주는 것이 훨씬 좋다.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