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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위암_직계_가족력_있다면?

달구미 2020. 7. 17. 19:07

국립암센터 위암연구과 연구팀이 직계 가족 중 한 명 이상이 위암으로 진단 받은 적이 있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는 40~65세 1676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그룹(832명)과 위약을 투여받은 그룹(832명)으로 나누고 2년 간격으로 최대 14.1년 추적 위내시경을 시행했다. 그 결과 헬리코박터 제균 그룹 832명 중 10명(1.2%)에서 위암이 발생한 반면, 위약 그룹에서는 844명 중 23명(2.7%)에서 위암이 발생했다.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환자의 직계 가족에서 위암 발생률을 55% 낮춘 셈이다.
연구팀은 "앞으로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직계 가족에 대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 확인과 함께 제균 치료를 권고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."고 말했다.